아르바이트했던 학생이 군입대해서 편지를 보내왔어요.
완전 감동먹었습니다.
지난 설 명절에 한달반쁨 아르바이트 했던 학생이 군입대해서 3주차 훈련중에
표고아빠네 가족들이 생각난다며 편지를 보내왔어요.
기분이 참 묘~하네요.
표고아빠, 표고엄마, 표고네 이모님들..그리고 아이들...로 시작하는 첫글귀에 가슴이 뜨거워졌어요.
일하시는분 다같이 읽으며 다들 눈이 좀 뜨거워지는 분위기...
기특하네요.
착하고 착해서 사회나가면 어떻게 살아가나...걱정도 좀 했었는데 이렇게 듬직하고 멋지게 감동도 전해줄줄 아네요~
본문중에 윗몸일으키기만 조금 더 잘했으면 특출한 병사가 되었을텐데 다 까먹어서 망했다는 글귀가 참 귀여워요.
PRI해서 팔끔치랑 무릎에 멍이 잔뜩이라고..
저희때도 가장 하기 싫었던 PRI
피가나고 알이베기고 이가 갈려서 PRI라고 한다했던 그 훈련..^ ^
훈련병시절 생각도 나고..
오늘 오후는 훈련병 새내개의 귀여운 편지로 다들 웃으면서 울컥해지는 시간이었네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