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세트 작업으로 한참인 요즘입니다.
어머니들과 아르바이트생들까지하면 30여명이 매일같이 한공간안에서 보내고있지요.
오늘은 어머니 한분의 생신이셨나봅니다.
짝꿍으로 언니 동생하며 같이 다니시는 분이신데
언니가 동생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먼 표고농장까지 생일케익 주문배달을 시키셨네요.
동생분이어도 나이가 60이 넘으셨습니다.......^ ^
"내나이 60넘는동안 이렇게 기쁜 생일파티는 처음이네..
젊은사람들이 한다는 와인파티를 다 해보네.." 하시며 눈물 찔끔 닦아내시요.
다같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박수도함께하고
눈물을 훔치시는 어머님들도 계시고...
표고아빠는 무얼했냐구요???
냉장고를 뒤져 오디와인을 오픈했습니다.
비록 종이컵에 따른 와인이지만 와인으로 생일파티를 처음 해보신다는 어머님.
젊은 학생 알바친구들까지 큰 목소리로 생일축하노래 불러드리고 급조한 생일케익과 국산 오디뽕 와인이지만 다같이 즐겁고 유쾌한 생일파티 였습니다.
이렇게 깜짝 이벤트가 더큰 감동이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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